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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관록과 패기가 맞붙었다.
3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SBS '2015 SAF 연기대상'이 열린다. 이번 '연기대상'은 배우 김현주, 김래원, 유아인, 주원이 대상 후보로 확정됐다.
4인의 후보에 대해 대중들은 '누가 받아도 된다'라는 반응으로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네 배우 모두 연기력과 흥행력에 있어 존재감이 뚜렷한 인물이다. 시청률 성적은 조금씩 차이가 있을지라도 모두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김현주는 올해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를 통해 그야말로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도해강, 독고온기, 독고용기 등 1인 3역 이상의 역할을 위화감 없이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찬사를 받았다. 각 상황에 따라 몰입도를 높이는 김현주에 대중은 "대상감"이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다. '애인있어요'는 시청률에 있어 큰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는 못하지만, 마니아층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화제성 면에선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
김래원은 올해 초 화제작인 월화드라마 '펀치'에서 정의와 맞서 싸우는 시한부 검사를 박정환 역을 맡아 연기했다. '펀치'에 대해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을 만들어 낸 건 김래원의 공이 컸다. 차원을 뛰어 넘는 연기력을 갖춘 김래원은 역시 대중에게 '대상 수상자로서 손색이 없다'는 인정을 받고 있다. 이미 방영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는 핸디캡 속에서도 김래원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팬들이 꽤 많다.
1990년대 데뷔해 20년 안팎의 경력을 가진 김현주, 김래원에 맞서는 패기의 배우들이 있다.
2004년 데뷔로, 올해 12년차를 맞은 유아인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SBS에서 하반기 가장 공들인 대작 '육룡이 나르샤'에서 핵심인물 이방원을 맡으며 새롭고 입체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다만, '육룡이 나르샤'가 원톱 드라마라기 보다는 여러 인물들의 역할과 하모니가 더 중요시 되는 작품인지라, 독보적으로 유아인의 존재감이 드러난다고 보기는 조금 어렵다.
수목드라마 '용팔이'를 하드 캐리한 주원 역시 대상감으로 거론되기 부족함이 없다. 방송 단 6회 만에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용팔이'에서 주원은 타이틀롤로서 역할을 더할 나위 없이 '잘' 해냈다. 특별히 시청률 면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기에 주원의 대상 수상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도 짙다. 대상 후보 중 최연소 배우인 주원이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
[배우 김현주, 김래원, 유아인, 주원(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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