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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다가온 2016년을 앞두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정행 회장은 "체육가족 모두 꿈과 희망을 이루는 알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2016년은 '리우올림픽 우수성적 거양', '체육단체 통합과 체육 선진화 추진'이라는 두 가지 역사적 과업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 그 어느 해 보다 안팎으로 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리 체육인들이 지혜와 힘을 모으면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올림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회장은 "리우올림픽은 남미에서 최초로 열리는 올림픽으로 우리에게는 오랜 비행시간과 큰 시차로 역대 올림픽 중 경기 여건이 가장 열악한 올림픽이 될 것 같다"면서도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우리 체육인들은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단이 리우올림픽에서 세계 10위권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올림픽 출전권을 최대한 획득해 좋은 경기력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브라질 현지 적응훈련과 급식지원센터 운영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추진 중인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에 대해서는 "행정적 통합을 넘어, 지난 한국체육의 10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선진체육조직을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체육 가족 여러분께서는 리우올림픽대회 우수 성적 달성과 체육단체 통합이라는 과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며 "우리 체육인들 한 명 한 명이 사회의 모범이 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투명하고 공정한 체육문화, 반부패·청렴의 스포츠 윤리를 확립해나가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김정행 회장.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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