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즐거운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31-29 25-19) 완승했다. 이로써 2연승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시즌 전적 11승 6패(승점 30)로 종전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이날 흥국생명은 테일러 심슨이 22득점 공격성공률 51.21%로 맹활약했고, 김혜진도 11점을 뽑아냈다. 이재영이 8득점(공격성공률 26%)에 그쳤지만 김수지(6득점), 정시영(5득점 3블로킹)까지 주전 전원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대어를 낚았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즐거운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상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우리가 잘한 부분도 있고, 상대 컨디션이 좋지 않기도 했다. 2세트도 블로킹 커버를 잘해서 잡아냈다. 고비를 잘 넘겼다"고 말했다.
아울러 "처음에 속공 많이 시도했다. 상대가 센터 블로킹이 계산에서 어긋나다 보니 흔들린 것 같다"며 "밀어넣기도 따로 연습한다. 모든 팀이 똑같다. 사실 우리 선수들은 밀어넣기 공격을 잘 못하는데, 오늘은 적절히 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미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