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실력에서 졌다."
양철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29-31 19-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4연승을 마감한 현대건설은 시즌 전적 13승 4패(승점 38)로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허무한 완패로 올 시즌 전 경기(16경기) 승점 행진이 멈췄다.
이날 현대건설은 에밀리 하통(17득점)과 황연주(14득점)가 분전했다. 그러나 양효진이 6득점에 공격성공률 19.04%로 몹시 부진했다. 주 득점원의 부진은 치명타였다. 또한 범실도 상대(11개)보다 2배 이상 많은 23개에 달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실력에서 졌다. 우리 선수들이 너무 못 했다"며 "전체적으로 다 안 돼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고 본다. 정지윤(GS칼텍스), 장소연(도로공사) 같은 베테랑도 열심히 뛰는데, 체력 부담이 있다면 말이 안 된다. 우리가 너무 못 하다 보니 할 말이 없더라"고 말했다.
[양철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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