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수습기자] "54경기 모두 최선을 다하는 것이 프로다."
서울 SK 나이츠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4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92-78로 승리했다. SK는 모비스전 패배의 아쉬움을 털고 7위 KT에 1.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13승 23패로 단독 8위.
김선형은 이날 14점 7어시스트로 포인트 가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고비마다 터트린 3점슛 2개와 스틸 4개는 전자랜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중간 더블클러치, 노룩패스 등을 선보이며 특유의 쇼맨십으로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김선형은 경기 후 "한해 마무리를 잘한 느낌이다. 라운드 5승을 한 게 이번 시즌 처음인데 오늘 선수들끼리 잘 뭉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라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어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계속 승리하면서 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면 밀어붙이고 싶다"며 "54경기 모두 최선을 다하는 게 프로"라고 덧붙였다.
최근 물오른 슛감각에 대해서는 "원래 3점슛이 약점이어서 보완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3점슛을 넣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인 것 같다"면서 "감이 좋았을 때의 느낌을 계속 생각하면서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선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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