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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은사님이 인피니트 동우의 학창시절을 폭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쇼타임 인피니트'('쇼타임')에서는 성규의 주도하에 인피니트 멤버들의 은사님들이 몰래 카메라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우의 은사님은 "동우는 아주 착하고, 괜찮은 녀석이었다"며 "공부는 못하는 편도, 잘하는 편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에 성규는 "학창시절도 말을 두서없이 했냐"고 물었고, 선생님은 "핵심은 없었다. 횡설수설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엘의 은사님은 "조용했던 아이였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고집 있게 그 일에만 몰두했다"고 칭찬했다.
또 10년 동안 못 봤다는 동우의 선생님은 엘의 선생님이 "엘은 스승의 날마다 찾아왔다"고 자랑하자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몰래 카메라에 촬영 스텝으로 분장한 선생님은 재채기를 하며 시선을 모았지만 동우는 음식에만 집중하느라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성규는 "동우가 제일 고마운 분이라고 말했지만 굶주림 때문에 알아보지 못했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동우의 선생님은 마이크를 체크하는 오디오 감독으로 재차 등장했고, 동우가 "선생님!"이라며 "학생주임 선생님이신데?"라고 의심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뭐라고? 고등학교 선생님이 여기에 왜 계시냐"며 박장대소했지만, 동우는 끝까지 의심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성규는 "동우가 알아보지 못할 줄 알았다"고 말했고, 자리로 돌아온 동우의 선생님은 "나도 너무 놀랬다"며 당황했다.
한편 '쇼타임 인피니트'는 아이돌 가수 6년 차에 접어든 인피니트가 가지는 고민과 성찰, 그리고 멤버들간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송한다.
['쇼타임' 성규, 동우. 사진 = MBC에브리원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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