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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2015년을 돌아보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그 이름, 바로 한국인 내야수 강정호(29)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1일(한국시각) 2015년 피츠버그의 스포츠를 돌아보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관해서는 강정호를 언급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강정호는 KBO 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첫 번째 야수가 됐다"고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의미를 부여한 이 매체는 "강정호는 지난 해 9월 시즌 아웃 부상을 입을 때까지 스타급 활약을 펼쳤다"라고 호평했다. 강정호는 유격수 수비를 펼치다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과격한 슬라이딩에 무릎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되고 말았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활약 외에도 "게릿 콜은 에이스로 성장했다. 맥커친은 늦게 발동이 걸렸지만 MVP급 활약을 했다. 스탈링 마르테는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받았다"라고 주요 선수들의 활약을 열거했다.
피츠버그는 디비전시리즈 문턱도 밟지 못했지만 시즌 자체는 성공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 매체는 "피츠버그는 정규시즌에서만 98승을 거뒀는데 이는 1991년 이후 최다승이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했다"라면서 "그 결과로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올해의 구단'에 선정됐다"라고 덧붙였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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