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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영화 ‘록키’의 스핀오프 ‘크리드’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블랙팬서’ 메가폰을 잡는다고 밝혔다.
그는 31일(현지시간) 엠파이어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티찰라(블랙패서) 가족과 왕족의 투쟁에 초점을 둔 거대한 지정학적 액션 어드벤처(big geopolitical action adventure)”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랙팬서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파트 1과 파트2에도 등장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블랙팬서는 오는 5월 6일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첫 선을 보인다.
‘블랙팬서’는 마블이 만드는 첫 번째 유색인종 히어로무비다. 흑인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주인공에 발탁됐다.
원작 코믹북에서 블랙팬서는 지구에서 유일한 비브라늄 생산지인 와칸다를 지배하는 캐릭터로 초인적인 신체능력과 천재적인 두뇌를 지녔다. 그의 옷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금속인 비브라늄이 포함돼 총알을 막을 수 있다. 손과 발에도 비브라늄 패드가 있어 쉽게 벽을 기어오를 수 있다. 장갑 안에는 에너지 단검과 철을 분쇄할 수 있는 손톱이 숨겨져 있다.
‘블랙팬서’는 2018년 7월 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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