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김영철 "세종을 조련하는 왕, 더 감성적이다"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영철이 전작인 '대왕세종' 속 태종과 '장영실' 속 태종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철은 1일 방송된 KBS 1TV 신년 특집 '미리보는 대하드라마 장영실'에서 "'대왕 세종' 때에는 정치드라마이기 때문에 태종이 조금 이성적이고 격정적이며, 아주 냉혈한 군주로 성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지난 2008년 방송된 '대왕세종'에서 태종 역으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장영실'에서 김영철은 다시 한 번 태종 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이번에는 세종을 조련하는 왕의 모습이다. 그래서 아버지, 조금 감성적인 왕으로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오는 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배우 김영철. 사진 = KBS 1TV 신년 특집 '미리보는 대하드라마 장영실'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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