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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현진영이 인형뽑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능력자들'에서는 인형뽑기 능력자로 가수 현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현진영은 인형뽑기 능력자와 겨룰 게스트로 등장해 "인천 지역에 상품이 커 거기서 밤 행사를 장기적으로 했을 때 뽑기 가게에 자주 갔다. 인형 1,000개를 뽑으면 산악 자전거를 준다고 해 1년 가까이 열심히 했고, 900개 가까이 뽑았다"며 "그동안 돈이 2,000만 원 깨졌다. 그런데 거의 다 채워갈 때 가게가 없어졌더라"고 답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금단현상도 있었다. 살아있는 로브스터를 뽑는 뽑기를 하는데 갑자기 생명에 대한 존엄성이 느껴져 인형뽑기를 끊었다"고 밝혔다.
또 능력자와 현진영은 인형뽑기 기계로 새우튀김을 만드는 대결을 시작해 축구경기를 방불케 하는 박진감을 보여줬다.
능력자는 "새우튀김 만들기에 꼭 성공해 상금을 타 프랑스 여행을 하겠다"고 말했고, 현진영은 "故 로브스터님의 명복을 빌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또한 현진영은 후반전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무서운 속도로 진도를 나갔고, 능력자 또한 바짝 따라잡아 팽팽한 신경전을 보여줬다.
그때 마지막 관문에서 동시에 새우를 집어 올렸고, 능력자가 기름에 먼저 새우를 투하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능력자는 아쉽게도 32표를 받아 장려금을 타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능력자들'은 취미와 즐길 거리가 사라져 삭막해진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자들을 찾아 그들이 가진 지식능력을 보고 시청자들의 잠자고 있던 덕심(心)을 일깨워 새로운 '덕후 문화'를 만드는 취향 존중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능력자들' 현진영. 사진 = M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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