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나은행이 3연패를 끊으면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72-67로 이겼다. 하나은행은 3연패를 끊어내면서 9승9패로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하나은행은 김정은이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박종천 감독은 상태가 호전된 김정은을 투입했다. 김정은은 24분5초간 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다. 김정은이 돌아오면서 하나은행은 오랜만에 100% 전력으로 경기를 치렀다.
첼시 리가 오랜만에 맹활약했다. 22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하나은행은 리와 샤데 휴스턴을 앞세워 앞서갔다. 그러나 KDB생명 역시 이경은, 한채진, 김소담의 외곽포를 앞세워 꾸준히 추격했다. 전반전은 하나은행의 2점 리드.
KDB생명은 이경은과 김소담을 앞세워 맹추격했다. 하나은행도 리와 휴스턴, 강이슬의 외곽포로 쉽게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KDB생명은 경기종료 2분55초전 한채진의 3점포로 3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플레넷 피어슨의 공격이 잇따라 하나은행 골밑에 막혔다. 하나은행은 버니스 모스비와 김이슬이 경기 막판 잇따라 자유투를 집어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KDB생명은 플레넷이 17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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