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모비스전 8연패를 끊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 90-70으로 완승했다. SK는 2연승을 거뒀다. 14승23패로 8위를 지켰다. 선두 모비스는 2연패를 당했다. 25승12패로 여전히 단독선두다.
SK가 모비스전 8연패를 끊었다. 2014년 12월 17일 경기부터 2015년 12월 27일 맞대결까지 8차례 연속 졌다. 올 시즌에도 4연패 중이었다. 그러나 이날 드워릭 스펜서와 데이비드 사이먼, 김민수를 앞세워 모비스를 잡았다. 2014년 11월 20일 홈 경기 후 408일만의 승리.
SK는 사이먼과 김민수, 스펜서를 앞세워 전반 내내 리드를 잡았다. 국내선수들, 외국선수들 모두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세, 제공권서 모비스를 압도했다. 모비스는 아이라 클라크, 커스버트 빅터의 활약으로 추격했다. 전반전은 SK의 8점 리드.
SK는 3쿼터에 승부를 갈랐다. 스펜서가 12점을 퍼부었다. 내, 외곽에서 모비스 수비망을 뚫었고, 사이먼의 활약도 이어졌다. 모비스는 3쿼터에 단 9득점에 그쳤다. SK가 28점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SK는 4쿼터에 이대헌과 김민수의 활약으로 승부를 갈랐다. 30점 내외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가비지 타임이었다. SK는 스펜서가 3점슛 4개 포함 28점, 김민수가 18점, 사이먼이 16점으로 맹활약했다. 모비스는 빅터가 23점, 클라크가 2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11월 1일 KCC전서 어깨에 부상했던 송창용은 2개월만의 복귀전서 13분6초간 4점을 기록했다.
[스펜서.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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