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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 교체로 출전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튼 원정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9승9승2패(승점36)를 기록하며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6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4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선제골은 에버튼이 터트렸다. 전반 22분 루카쿠가 떨궈준 공을 레넌이 잡은 뒤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고 전반 종료직전에 동점골을 만들었다. 알더베이럴트가 후방에서 롱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쇄도하던 알리가 가슴 트래핑 후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의 승부는 더욱 치열하게 펼쳐졌다. 토트넘은 손흥민, 샤들리를 잇따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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