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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지승훈 수습기자] 다저스 선발 투수진의 행보에 관심이 뜨겁다.
FOX스포츠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선발진에 대해 언급했다. 다저스는 최근 좌완투수 스캇 카즈미어와 우완투수 마에다 겐타까지 영입하며 선발진에 무게를 더했다.
FOX스포츠는 다저스의 선발진에 대해 "올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선발진을 완전히 압도한다"고 평했다. 올 시즌 캔자스시티의 선발진은 평균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의 상황을 언급하며 다저스의 약점을 꼬집기도 했다. 해당 사이트는 "2016시즌 다저스는 캔자스시티보다 부족한 점이 있다. 캔자스시티는 풍부한 불펜진을 가지고 있다. 또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은 매경기 프로정신과 소속감으로 뭉쳐 있었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잭 그레인키와 데이빗 프라이스 대신 카즈미어와 마에다를 선발진에 포함시킨 앤드류 프리드먼-파르한 자이디 단장은 다음 시즌 이후 비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 시즌에 그레인키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내줬고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 영입 또한 메디컬테스트에서 문제가 생겨 무산됐다. 이에 선발 보강이 급했다.
이번 영입으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카즈미어, 마에다, 류현진, 브렛 앤더슨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꾸리게 됐다.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따라 알렉스 우드가 대신 투입될 수도 있다.
[잭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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