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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리랑TV가 4일 0시(한국시각 4일 오후 2시)부터 미국 필라델피아 전역에서 디지털 지상파방송 채널(WACP 4-5)을 통해 아리랑TV의 24시간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은 "최근 수년간 세계 언론시장은 각국이 영어뉴스 채널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경쟁체제로 급변하고 있다"며 "이번 아리랑TV의 필라델피아 진출은 미국 현지인은 물론 미국 내 300만 명의 한인교포 2·3세에게 한국의 올바른 정보와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창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리랑TV는 미국 지상파 방송이 디지털방송으로 전환된 2009년부터 LA, 뉴욕, 워싱턴DC 등에서 디지털 지상파 방송을 해왔다. 2016년부터 필라델피아 지역을 추가하게 됨으로써 미국 내 시청가구 수가 2500만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방송사 중 지상파 채널을 통해 필라델피아 지역에 진출한 것은 아리랑TV가 처음이다. 일본 NHK World, 프랑스 France 24, 러시아 RT(Russia Today)에 이어 전 세계 네 번째다.
[아리랑TV 방석호 사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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