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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가상남편 개그맨 윤정수와 개그우먼 박나래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최근 진행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녹화 당시 김숙은 행선지도 말해주지 않은 채 다짜고짜 윤정수를 차에 태우고 캠핑장으로 향했다.
당황한 윤정수는 "어디로 가는 거냐?"며 반항했지만, 김숙은 오히려 입을 막는 등 '납치놀이'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또 김숙은 다짜고짜 "1억 1,000만원 가져와라"고 외쳐 윤정수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숙은 윤정수가 박나래와 연인연기를 펼쳤던 tvN 'SNL 코리아'의 한 장면을 증거로 제시했다. 김숙의 연이은 공세를 영문도 모른 채 당한 윤정수는 한숨과 함께 짜증 섞인 표정을 지어보였다.
김숙과 함께 한 윤정수의 고달픈 하루가 담긴 '님과 함께2'는 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윤정수(왼쪽)와 김숙.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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