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감독 "황정민 캐스팅에 10분동안 울었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검사외전' 이일형 감독이 황정민을 캐스팅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검사외전' 제작보고회에는 이일형 감독과 배우 황정민, 강동원이 참석했다.

황정민은 강동원과 이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난 것에 대해 "강동원이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두 말 할 필요없이 좋았다. '진짜? 동원이가 한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일형 감독은 "황정민씨가 캐스팅됐다고 했을 때, 자취방에서 10분 정도 울었던 것 같다. 정말 감격적이어서 꺼이꺼이 울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강동원 캐스팅에 대해 "그 때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 영화다. 오는 2월 4일 개봉.

[이일형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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