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박종천 감독 "질 수 없는 경기를 졌다"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질 수 없는 경기를 졌다."

KEB하나은행이 4일 삼성생명전서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51-44로 앞섰으나 경기 막판 앰버 해리스에게 잇따라 3점포 2방을 맞았고, 경기종료 2.5초전 첼시 리의 자유투 2개가 림을 외면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하나은행은 삼성생명에 2위를 허용했다.

박종천 감독은 "질 수 없는 경기를 졌다. 리바운드 1~2개가 아쉬웠다. 첼시 리가 자유투를 넣고 못 넣고는 둘째 문제였다. 경기 막판 24초를 다 쓰라고 했는데(상대 타임아웃이 없는 상태) 제대로 이행이 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선수들보다는 결국 내 잘못이 크다"라고 했다.

가드진의 경우 염윤아를 칭찬했다. "수비와 경기운영을 잘해줬다"라고 했다. 이어 "포인트가드 약점을 메워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김이슬, 서수빈이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염윤아를 써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정은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아직은 경기감각이 돌아온 것 같지는 않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 2위가 4팀이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라고 했다.

[박종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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