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5연승으로 신바람을 탄 IBK기업은행이 2위 자리를 탈환했다.
IBK기업은행은 5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1(25-22, 19-25, 25-18, 25-19)로 승리했다.
파죽의 5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11승 6패(승점 34)로 흥국생명(12승 6패 승점 32)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1위 현대건설(13승 4패 승점 38)과는 승점 4점차. 도로공사는 8승 10패(승점 24)를 기록, 5위 GS칼텍스(7승 11패 승점 23)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첫 두 세트를 사이 좋게 나눠가진 뒤 3,4세트를 차지한 IBK기업은행의 승리였다.
3세트에서도 15-15로 맞설 정도로 접전이었다. 이때부터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황민경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고 도로공사의 공격이 막히는 사이 맥마혼의 연속 백어택이 적중했다. 여기에 박정아와 김희진의 득점까지 보탠 IBK기업은행은 20-15로 달아나며 승리를 예약했다.
세트스코어 2-1 리드를 안고 4세트를 맞은 IBK기업은행은 랠리 끝에 박정아의 득점으로 9-9 동점을 이룬 뒤 고예림의 시간차 공격이 아웃되고 김미연의 타구 역시 아웃이 되면서 12-9로 달아나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김희진의 블로킹에 맥마혼의 시간차 공격으로 17-12로 리드한 IBK기업은행은 마지막까지 공격과 블로킹에서 분투한 맥마혼의 활약으로 승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맥마혼은 이날 경기에서만 47득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59.15%. 블로킹도 5개로 팀내 최다였다. 김희진은 15득점, 박정아는 11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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