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남 드래곤즈 노상래 감독이 새로운 공격수 조석재(23)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상래 감독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위치한 故 박태준 전 포스코 창립자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새 시즌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출정식 후 만난 노상래는 “(이)종호 만큼 해줬으면 좋겠다. 본인이 부담을 가질 수도 있지만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줄 선수”라며 조석재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전남은 이종호를 전북 현대에 보내고 임대로 조석재를 영입했다. 조석재는 지난 시즌 충주에서 19골을 터트리며 챌린지에서 특급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다.
노상래는 “개인기와 스피드로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그 부분은 이종호 못 지 않다. 조석재만의 장점이 분명하다”면서도 “그러나 팀적으로 같이해야 하는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격으로 나설 때 포지션과 선수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게 우선이다. 그러면 전남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석재도 노상래 감독의 믿음에 보답할 준비가 됐다. 그는 “이종호 선수를 대신해 왔다. 그만큼 잘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일단은 공격포인트 10개를 잡고 그것을 달성하면 더 높은 목표를 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2016시즌 상위스플릿 진출을 노리는 전남은 4일부터 24일까지 광양에서 1차 동계훈련을 갖은 뒤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차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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