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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유승호가 남궁민이 신경전을 벌였다.
6일 오후 방송된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 이하 '리멤버') 7회에서는 서진우(유승호)와 남규만(남궁민)이 대립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서진우는 성추행 혐의로 수감된 일호생명 부사장의 변호를 맡아 무죄 판결을 얻어냈고, 이를 안 남규만은 분노했다. 부사장을 밀어내기 위해 남규만이 꾸며 낸 일이었던 것.
재판이 끝나자 박동호(박성웅)는 남규만을 찾아가 "부사장, 무죄 판결 났다"고 전했고, 남규만은 "누가 재판을 이렇게 만들었냐. 그 변호사 당장 내 앞으로 데려와라"고 화를 냈다.
그때 남규만의 여동생 남여경(정혜성)과 서진우가 등장했고, 서진우는 남규만에 "남규만 사장님. 저 아시죠? 부사장 변호했던 서진우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규만은 "재판 얘기 들었다. 젊은 사람이 재판 실력이 좋다. 아니면 운이 좋은 건가?"라고 비꼬았고, 서진우는 "법정에선 나이순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남규만은 "덕분에 우리 회사가 구사일생했다. 우리 회사 로펌에 자리 하나 마련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고, 서진우는 "호의는 감사합니다만 저도 로펌을 가지고 있다"고 비웃었다.
일이 더 커지려 하자 박동호는 남규만에 "많이 드셨는데 이쯤에서 그만하자. 가시죠"라며 그를 데리고 나갔다.
그러자 서진우는 "남규만 사장님. 4년 만인데 벌써 가신다니까 좀 아쉽다"며 그가 두고 간 핸드폰을 전해줬고, 남규만은 "그렇게 내가 보고 싶으면 언제 한번 우리 회사로 찾아와라"고 답했다.
이에 서진우는 남규만에 "다음번에는 법정에서 만나게 될 거다. 내가 너 법정에 세울 거니까"라고 경고했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 기억 증후군을 앓고 있어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해야 했던 아이 서진우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변호사가 됐지만, 기억을 갑자기 잃은 후 벌어지는 인생의 변화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리멤버' 유승호, 남궁민.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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