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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화상통화로 양가 상견례를 했다고 고백했다.
7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MC 김원희)에는 배우 오주은,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알베르토는 "특이하게 결혼 전 양가 부모님께서 상견례를 화상통화로 했다던데?"라는 김원희의 물음에 "결혼하기로 결정하고 상견례를 해야 하는데, 이탈리아가 너무 멀다보니까 부모님께서 부담스러워 할 거 같아서 양쪽에 말씀드리고 화상통화로 상견례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되게 웃겼다. 우리 부모님과 장인, 장모님께서 집에 계신데 옷을 되게 잘 입고 계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알베르토는 또 "서로 언어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니까 내가 중간에서 통역 역할까지 했는데, 내 마음대로 통역을 했다. 예를 들어 장인어른이 '아이들이 아직 집이 없어서 걱정이 된다'고 말씀하신 걸 '요즘 아이들이 집 알아보러 다니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이 아내가 굉장히 예쁘다고 말하면 더욱 더 과장해서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내과 의사 남재현, 마라도 사위 박형일,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의 강제 처가살이가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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