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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마에다 겐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MLB.com 켄 거닉, LA 타임스 딜런 에르난데스 등이 8일(한국시각) 마에다 겐타 영입을 공식적으로 보도했다. 이미 마에다와 다저스의 계약 소식은 알려졌고, 이날 LA 다저스 구단이 마에다의 기자회견을 공개했다.
미국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LA 다저스의 마에다 계약규모는 8년 2500만달러다. 기존의 2400만달러에서 100만달러가 추가됐다. 그리고 연간 최대 10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수령할 수 있다. 보장 금액이 낮고, 인센티브는 높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다저스가 마에다의 팔꿈치 상태가 나빠질 것을 우려, 안전장치를 걸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딜런 에르난데스에 따르면, 마에다는 이날 입단 기자회견에서 "200이닝을 던지는 게 목표"라고 했다. 실제로 마에다가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경우 LA 다저스 마운드에 큰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하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새로 영입한 스캇 카즈미어가 있지만, 류현진의 부활 여부를 아직은 100% 장담할 수 없다.
한편, 마에다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97승6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2015시즌에는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 마에다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에 입단했고, 다저스는 히로시마에 포스팅 비용 2000만달러를 따로 지불해야 한다.
[마에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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