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수사 결과가 나와야 한다"
KBO가 '도박 스캔들'에 연루된 선수들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KBO는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해외 원정 도박과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개최, 임창용과 오승환에게 각각 KBO 리그 복귀 후 총 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제재를 부과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지난 해 12월 30일 두 선수에게 벌금 700만원 약식 명령 처분을 내리면서 KBO도 자체 징계를 심의했다.
하지만 '도박 스캔들'에 연루된 윤성환과 안지만에 대해서는 심의를 보류했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수사 결과가 나와야 심의가 가능하다. 오승환, 임창용과 비슷한 상황이라면 비슷한 징계가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승환과 임창용에게 중징계를 내린 부분에 대해서는 "요즘 스포츠 도박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데 대해서 엄중한 제재를 가하는 게 추세"라면서 "앞으로는 이에 대한 첫 번째 위반 시에는 총 경기의 50% 출장 정지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성환과 안지만.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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