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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 감독 지휘봉을 잡고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지네딘 지단이 미소를 지었다.
레알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에 5-0 완승을 거뒀다.
지단 경기 후 “가장 기뻤던 것은 레알의 모든 선수들이 보여준 태도다.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5골을 넣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선수단이 최고의 능력치를 보여준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의 목적은 최대한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내냈고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칭찬했다.
지단은 경질된 라파엘 베니테즈의 뒤를 이어 1군 감독직에 올랐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지단의 프로 감독 경력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단은 환상적인 데뷔전으로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지단은 “이제 막 데뷔전을 치렀다. 나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나의 목표는 좋은 축구로 승리를 따내는 것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레알은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바르셀로나(승점42)와의 승점 차이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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