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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북미프로미식축구리그(NFL) 디비저널라운드 대진이 최종 확정됐다.
11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시호크스와 그린베이 패커스가 와일드카드라운드에서 승리, 디비저널라운드 대진도 최종 확정됐다.
시애틀은 11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아폴리스 TCF뱅크스타디움에서 열린 와일드카드라운드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경기에서 10-9로 이겼다. 그린베이 패커스는 미국 메릴랜드주 랜도버 페덱스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레드스킨스와의 경기에서 35-18 대승을 거두고 디비저널라운드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올 시즌 NFL 디비저널라운드는 AFC 1번시드 덴버 브롱코스와 6번시드 피츠버그 스틸러스, 2번시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5번시드 캔자스시티 치프스, NFC 1번시드 캐롤라이나 팬서스와 6번시드 시애틀, 2번시드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5번시드 그린베이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피츠버그와 캔자스시티는 전날 신시내티 벵갈스, 휴스턴 텍사스를 각각 무찌르고 디비저널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디비저널라운드 승자는 컨퍼런스 챔피언십에 진출,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 슈퍼볼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두 팀은 뉴잉글랜드와 시애틀. 뉴잉글랜드는 2년 연속 슈퍼볼 우승에 도전하고, 지난해 결승에서 좌절한 시애틀은 2년 만의 슈퍼볼 탈환을 노린다. 정규리그에서 15승 1패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써낸 캐롤라이나의 기세가 슈퍼볼까지 이어질 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
한편 AFC 1번시드 덴버는 1976년생 베테랑 쿼터백 페이튼 매닝을 피츠버그와의 디비저널라운드에 선발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매닝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시절 한 차례 슈퍼볼 우승을 차지한 이후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덴버 브롱코스 쿼터백 페이튼 매닝.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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