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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왕치앙(홍빈)이 심순덕(서예지)에게 첫눈에 반했다.
11일 밤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김현희 양진아 연출 이소연)에서는 왕치앙과 심순덕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왕치앙은 자신을 강제로 무림학교에 보내려는 아버지 왕하오(이범수) 측 경호원들을 피해 도망치다 바다에 빠졌다. 이에 수영을 하지 못하는 왕치양은 버둥거리다 정신을 잃었다.
이때 이를 목격한 심순덕이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어 왕치앙을 뭍으로 끌고 나와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했다. 그리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그런 심순덕에게 반한 왕치앙은 자신이 중국 재벌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나를 살려줬으니 원하는 걸 말해 봐요. 그대가 원하는 건 모든지 다 들어줄 테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심순덕은 "됐으니까 정신 차렸으면 집에 가. 난 학교가야 돼"라고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왕치앙은 "너 학생이야? 한국에선 나이 물어보는 거 실례 아니지? 몇 살?"이라고 반색했지만, 옆에 있던 방덕어멈(홍지민)은 "너 괜히 앞에서 깝죽대다가 괜히 한 대 쥐어 터지지 말고 비켜라. 우리 순덕이는 무림학교 학생이야"라고 말렸다.
심순덕이 무림학교 학생이라는 사실을 안 왕치앙은 그를 따라 무림학교에 가기로 결심했다. 이어 왕하오에게 "중국에 돌아갈 때 엄마(강백지/황인영)랑 한 명 더 데려갈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조건을 걸었다.
한편,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캠퍼스에서 벌어지는 20대 청춘들의 액션 로맨스 드라마로 신현준, 이현우, 서예지, 홍빈, 정유진이 출연하고 있다.
[빅스 홍빈-배우 서예지(위부터). 사진 = KBS 2TV '무림학교'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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