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기환(25)이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기환은 볼빅과 새롭게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2016시즌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아투어에 나서게 됐다. 2010년 프로로 데뷔한 김기환은 지난해 70.125타로 KPGA 최저타상(덕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록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2012년에 이어 두 번이나 최저타 1위에 올라 준비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기환은 2016시즌 사용구로 화이트칼라 S4를 선택, KPGA 코리안투어 정상 등극을 준비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기환은 “볼빅은 주니어 시절 사용했던 공이라 익숙하다”며 “2016년에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볼빅과 함께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안 회장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김기환 프로와 후원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김기환 프로의 볼빅 선수단 합류가 침체된 한국남자골프를 일으켜세우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빅은 2015년 KPGA 챌린지투어 상금순위 3위에 오른 강재규(30)와도 신규계약을 체결하며 기존의 이근호(33), 안재현(28)과 함께 KPGA 남자 선수단을 구성했다. 볼빅은 "이번 계약과 함께 추가 선수 영입 및 선수단의 실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기환. 사진 = 볼빅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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