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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강석현(정진영)이 진형우(주상욱)를 질투했다.
12일 밤 50부작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29회가 방영됐다.
신은수(최강희)와 권수명(김창완)의 집을 다녀온 석현. 잠자리에서 사라진 은수를 찾은 석현은 "자네 어제 권 회장 집에서 형우 만났나?" 하고 물었다. "아뇨. 보셨어요? 왜요?" 한 은수. 사실은 석현 몰래 형우와 마주친 은수였다.
석현은 "자네 마음 알아. 그 친구 만나면 심란하겠지. 그래도 한때 많이 좋아했잖아" 했다. 하지만 은수는 "아니에요. 저한테 지금은 총리님이 전부예요. 그니까 총리님 따라 그 집에 갔죠. 신경 쓰이세요?" 했다.
석현은 "솔직히 말해서 그래" 하더니 "그 친구 젊잖아. 내가 왜 이러나 모르겠네. 다 늙어 질투라니" 하고 되뇌었다. 은수는 "전 좋은데요. 총리님이 감정 표현 안 하시니까 가끔 서운했거든요" 하고 웃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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