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당분간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없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5일(한국시간) 레알과 아틀레티코가 유소년 선수 이적과 등록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며 1년 간 새로운 선수 등록을 금지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오는 2016년 여름이적시장과 2017년 겨울이적시장에서 유소년은 포함한 모든 선수 영입이 금지됐다.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수는 있지만 선수 등록이 안되기 때문에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번 징계는 바르셀로나가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등을 영입하면서 받은 것과 같다. 바르셀로나는 최근에서야 징계에서 풀려나 선수 등록 및 출전이 가능해졌다.
FIFA는 유소년 선수의 해외 이적을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다. 선수의 해외 자유 이적은 18세 이상일 때 가능하다. 그러나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지난 2005년부터 수차례 이를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레알은 이에 대해 부정하면서 FIFA의 징계 결정에 항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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