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이후광 기자] "선수들이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서울 SK 나이츠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7-81로 패했다. SK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14승 26패 단독 8위에 머물렀다.
드워릭 스펜서가 3점슛 4개를 포함 25점, 데이비드 사이먼이 21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줬지만 KGC에게 무려 11개의 3점슛을 내주며 패했다. 경기 내내 점수 차를 좁히려고 노력했지만 4쿼터 막판 박찬희에게 결정적인 3점슛을 허용하며 3연패에 늪에 빠졌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준비한대로 경기를 치렀지만 1, 2쿼터 조급한 마음에 확률이 높지 않은 공격을 시도하며 공격 리바운드 7개를 허용한 부분이 컸다"며 "잘 따라갔지만 4쿼터 상대가 일찍 팀파울에 걸렸는데도 자유투에 자주 실패해 추격의 의지를 잃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래도 홈경기인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독으로서 고맙다. 6강이 수치 상으로 확정되기 전까지는 아무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감독은 또한 "지난 삼성전, 오늘 경기 모두 팀의 빅맨들이 조급한 마음에 쉬운 득점 찬스를 놓치고 있다. 그게 시소 경기에서 치명적으로 다가왔다"면서 "선수들이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문경은 감독. 사진 = 잠실학생체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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