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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카이클이 연봉 대폭 인상 기쁨을 누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댈러스 카이클이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6시즌 연봉으로 725만 달러(약 88억원)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카이클의 연봉은 메이저리그 최저 수준인 52만 4500달러(약 6억 4000만원)였다.
1988년생 좌완투수인 카이클은 풀타임 3년차인 2015시즌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3경기에 나서 20승 8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이자 평균자책점 2위. 덕분에 카이클은 시즌 종료 후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금전적인 보상도 받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는 실력에 비해 너무나 저렴한 몸값으로 팀에 공헌했지만 올시즌부터는 어느 정도 합당한 대우를 받게 됐다. 725만 달러는 1년차 연봉협상 투수 중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이기도 하다.
지난해보다 14배 가량 많은 연봉을 받고 2016시즌 뛰게 된 카이클이 지난 시즌 활약을 올해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댈러스 카이클.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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