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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의 올시즌 예상 성적이 나왔다.
미국 야구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은 ZiPS를 이용해 류현진(LA 다저스)의 올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승과 패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은 가운데 22경기에서 125⅔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ZiPS는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이자 통계 전문가인 댄 짐보르스키가 만든 성적 예측 시스템이다. 야구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완벽히 들어 맞기는 쉽지 않지만 성적 예상과 실제 성적의 차이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류현진은 2013시즌 14승 8패를 기록하는 동안 192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정확히 3.00이었다. 2014시즌에는 14승 7패와 함께 152이닝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이렇듯 2013, 2014시즌에 비해서는 성적이 낮아질 것으로 봤지만 그렇다고 나쁜 예측은 아니다. 류현진은 어깨 부상, 수술로 인해 지난해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이를 감안했을 때 ZiPS가 류현진의 성공적인 복귀를 예측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전날 어깨 수술 이후 처음 불펜 투구를 한 류현진이 ZiPS의 예측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같은팀의 클레이튼 커쇼는 평균자책점 2.01, 새로운 동료인 마에다 겐타는 3.20, 스캇 카즈미어는 3.3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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