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행을 확정한 올림픽팀이 회복훈련과 함께 8강전 이후에 대한 준비도 서서히 시작했다.
올림픽팀은 17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가라파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한시간 가량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열린 예멘과의 AFC U-23 챔피언십 C조 2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둬 8강행을 확정한 올림픽팀은 예멘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가벼운 회복훈련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서 페널티킥 훈련도 진행했다.
올림픽팀은 문창진(포항) 권창훈(수원삼성)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필드플레이어들이 번갈아가며 페널티킥을 차며 토너먼트전 이후 승부차기에 대비했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골문은 이창근(부산) 같은 골키퍼가 아닌 심상민(서울) 권창훈(수원) 같은 필드플레이어가 지키며 자유로운 분위기서 페널티킥이 이어졌다. 선수들 역시 긴장감을 가지기 보단 여유로운 모습으로 번갈아가며 페널티킥을 시도했다. 신태용 감독은 훈련을 마친 후 페널티킥 연습에 대해 "혹시 모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깐 8강전을 준비하는 의미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라크와 함께 2승을 거둬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8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20일 열리는 이라크와의 3차전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할 경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경우 D조 2위팀과 맞대결을 펼치고 조 2위로 8강에 합류할 경우에는 D조 1위팀과 4강행을 다투게 된다. D조에선 아랍에미리트(UAE)와 요르단이 첫 경기에서 각각 호주와 베트남에 승리를 거뒀다.
[올림픽팀 PK 훈련장면. 사진 = 김종국 기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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