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대역전극으로 홈 9연승과 최근 4연승을 이어갔다. 공동 3위에 올랐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7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81-69로 승리했다. 삼성은 4연승, 홈 9연승을 거뒀다. 24승17패로 KGC인삼공사와 공동 3위를 형성했다. 동부는 3연패에 빠졌다. 22승19패로 6위를 지켰다.
동부는 올 시즌 삼성만 만나면 풀리지 않았다. 앞선에서 주희정, 임동섭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두경민이 경기 초반 펄펄 날았다. 전반전에만 10점을 올렸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맞섰으나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삼성은 2쿼터에 라틀리프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3쿼터에는 에릭 와이즈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3쿼터에만 17점을 올렸다. 동부는 벤슨, 맥키네스의 득점이 동시에 터지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백도어 플레이, 컷인 플레이 등 협력 플레이가 몇 차례 나오며 좋은 조직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승부는 접전 모드로 바뀌었다. 3쿼터는 동부의 56-53 리드.
삼성이 4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8분32초전 김준일의 턴 어라운드 슛이 나왔다. 김준일은 계속된 공격서 라틀리프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라틀리프는 추가자유투를 성공, 달아났다.
이후 3점포 공방이 벌어졌다. 동부는 한정원, 김창모의 3점포로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공격이 거의 풀리지 않았다. 삼성도 박재현, 주희정의 3점포로 리드를 지켰다. 문태영도 차분하게 자유투를 넣었다. 이어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24점 8리바운드, 와이즈가 19점, 문태영이 17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동부는 벤슨과 두경민이 12점씩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라틀리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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