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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가수 김돈규가 납량 토크를 선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이하 '슈가맨')에서는 '사랑인 걸'의 모세, '나만의 슬픔' 김돈규가 슈가맨으로 출연해 그룹 아이콘과 옴므가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돈규는 '사랑인 걸' 열창 후 "원래 늘 노래를 부를 때 술 먹고 밤에 불렀었다. 맨 정신에 부르는 것도 20년 만이다"라며 "성대 결절은 2번 정도 걸렸었고, 지금 목젖이 없는 상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전에 가게를 운영했다가 잘 안돼 접었다. 근데 때마침 '슈가맨'섭외가 들어와 출연하게 됐다. 목이 더 잠긴 이유가 가게를 철거하면서 먼지를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얀이 음역대가 높은 괴물이다. 곡을 줄 때 얀의 가이드 곡을 불러주다가 내 목이 나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돈규는 "가수는 노래 따라간다고 하지 않나. '나만의 슬픔'이 내가 죽는 노래다. 그 당시 사장님이 '네가 죽어야 이 노래 뜬다'고 하셨다"고 덤덤하게 말해 출연진들을 당황케 했다.
한편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슈가맨' 김돈규, 아이콘.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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