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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프랑스에서 리우올림픽 출전의 마지막 기회를 잡는다.
FIBA(국제농구연맹)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녀 최종예선 개최지를 확정, 발표했다. 남자 최종예선은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투린, 필리핀 마닐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다. 한국은 201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6위를 차지, 최종예선 티켓조차 얻지 못했다. 한국 남자농구는 1996년 애틀란타 대회 이후 20년간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다.
남자 최종예선에는 필리핀, 이란, 일본, 뉴질랜드, 프랑스, 세르비아, 라트비아, 크로아티아,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체코, 캐나다,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앙골라, 튀니지, 세네갈 등 18개국이 참가한다. 6개국씩 3개조로 나뉘어 투린, 마닐라, 베오그라드에서 최종예선을 치른다. 각 조 1위 국가에 리우올림픽 티켓이 돌아간다. 이미 리우올림픽 참가를 확정한 국가는 미국, 아르헨티나, 브라질, 리투아니아, 스페인, 호주, 중국,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 9개국이다.
여자 최종예선은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한국은 2015년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 최종예선 티켓을 얻었다. 그러나 아직 대한농구협회와 WKBL은 최종예선 준비 계획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한국 여자농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8년만에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여자 최종예선에는 한국, 중국, 뉴질랜드, 쿠바,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프랑스, 스페인, 벨라루스, 터키, 카메룬, 나이지리아 등 12개국이 참가한다. 조를 편성한 뒤 최종적으로 5개국이 리우올림픽 티켓을 따낸다. 이미 리우올림픽 참가를 확정한 국가는 미국, 캐나다, 세르비아, 호주, 일본, 브라질, 세네갈 등 7개국이다.
FIBA는 27일 스위스 취리히 본부에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녀 최종예선 조편성을 실시한다.
[여자농구대표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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