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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유인나가 괴팍한 솔로 여선생으로 파격 변신한다.
2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에서 유인나는 전직 걸그룹 엔젤스에서 미모 담당 멤버들의 가창력을 메우기 위해 전략적으로 합류한 가창력 담당 멤버이자 현재 사립초등학교 교사인 고동미로 분한다.
고동미는 이름 탓인지 늘 고독을 안고 사는 유일한 솔로로, 감당 안 되는 천연 곱슬머리에 동그란 안경, 형편없는 패션 센스에 괴팍한 성격까지 지녔다.
유인나의 스타일리스트 전동희 팀장은 "고동미로의 완벽 변신을 위해 전체적으로 빈티지 레이어드룩을 매치했다. 컬러톤도 비비드 컬러보다는 다운된 컬러를 사용했고, 연애에 서툴고 자신을 꾸밀 줄 모르는 느낌을 주기 위해 주근깨와 홍조로 포인트를 줬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부스스하고 손질되지 않은 천연 곱슬머리는 가발이 아닌 실제 유인나 씨 본인의 머리로 연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제작발표회에서 유인나는 "캐릭터 변신을 위해 3kg 살을 찌우고 하이힐에서 내려왔고 속눈썹을 뗐다. 조금의 노력에 감독님께서 만족스럽게 좋아해주셔서 나도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연기 변신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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