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북한 올림픽대표팀의 윤정수 감독이 카타르와의 8강전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북한 윤정수 감독은 21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사드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카타르를 상대로 치르는 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2무1패(승점 2점)의 성적으로 힘겹게 B조 2위를 차지한 북한은 A조서 3전전승을 기록한 개최국 카타르와 맞대결을 펼친다.
윤정수 감독은 "내일 경기에서 주최국과 하는 만큼 힘든 경기를 할 수도 있다. 내일 경기는 우리팀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40년 만의 올림픽 본선행 티켓에 도전한다. 윤정수 감독은 "우리팀이 40년 만에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온 것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구는 집단경기다. 정신력과 체력 육체기술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내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 4강에서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해선 "우리팀은 다음경기까지 생각하지는 않는다. 한경기 한경기를 치르는 만큼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 다음 경기는 내일 경기 이후에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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