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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연습생들의 무시무시한 견제가 시작됐다.
22일 방송된 엠넷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에서는 101명의 연습생들이 소개됐다.
이날 연습생들이 처음으로 모이는 자리는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그도 그럴 것이 모두가 경쟁자이기 때문. 이들은 각 기획사의 연습생들의 외모부터 평가하기 시작했으며 “너무 예쁘다” “난 오징어다”등의 반응을 내놨다.
남녀공학 출신 허찬미, 트와이스 후보멤버였던 전소미, 다이아 출신 정채연과 가회현, 베이비카라 출신 조시윤과 윤채경 등 이미 데뷔를 한번 해봤거나 유명한 연습생들이 나올 땐 시선을 떼지 못하고 그들의 출연에 의문을 품기도 했다.
특히 허찬미가 무대 위에 오르자 “부럽다. 데뷔라고 해봤잖아” “그래도 묻혔잖아” “왜 데뷔한 사람이 나오냐. 반칙아니냐”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고, 전소미의 무대에 대해서는 “눈에 띄지 않았다” “기량을 못보여줬다”고 혹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소미가 A등급을 받자 “JYP라서 그런거냐”며 의혹을 내놓기까지 했다.
연습생들은 다른 연습생들의 평가에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눈에 띄게 잘하지 않으면 호응이 없었다. 대신 기대 이하의 실력을 보여주면 어김없이 안좋은 평을 쏟아냈다. 앞으로 약 101명의 연습생들이 함께 촬영을 진행하며 얼마나 치열하게 경쟁할지 예상되는 대목이었다.
연습생들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들 역시 녹록지 않았다. 배윤정 안무가는 “섹시하지 않고 싼티난다” “평가할 수준이 안된다”등의 직설적인 심사평으로 모두를 바짝 얼게 만들었고, 가희 역시 “춤이 지저분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 101명의 연습생 중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 최종 멤버 11명이 유닛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린다.
[프로듀스 101.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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