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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 중인 이대호(34)가 아직 계약하지 않은 FA(자유계약선수) 7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아직 행선지를 찾지 못한 저비용 FA 선수 10인을 선정했다. MLB.com은 “10명의 계약이 비록 늦을지라도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10명 중 7위를 기록했다. MLB.com은 이대호에 대해 “지난 시즌 일본 퍼시픽리그에서 31홈런을 때려낸 286파운드(약 129kg)의 ‘빅 보이’다. 일본에서의 힘이 메이저리그에서 그대로 통하지 않을지라도 마케팅 측면에서는 상당한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호는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몸을 만들고 있다. 원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잔류 협상 시한을 1월말로 정한 가운데 그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계약 FA 1위로는 우완투수 맷 레이토스가 뽑혔다. 이어 강정호의 동료였던 1루수 페드로 알바레즈가 2위에 올랐고 외야수 도미닉 브라운, 좌완투수 클리프 리, 외야수 맷 조이스가 뒤를 이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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