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안양이 ‘괴물’ 공격수로 불리는 김영후를 영입했다.
지난해 중국 2부 리그 선전 루비 FC에서 활약한 김영후는 ‘괴물’ 공격수로 통한다.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 소속으로 3년간 55골 16도움을 기록했고, 2007년에는 내셔널리그리그 MVP, 2008년에는 내셔널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2009년 K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김영후는 강원FC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그 해 30경기에 출전해 13골 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본능을 확인했고, K리그 통산 145경기에서 48골 17도움을 기록해 괴물 공격수, 득점 기계, K리그의 반니스텔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영후의 영입은 올해 안양 선수단 구성의 마지막 퍼즐이다. 지난해 15골 1도움을 기록한 주전 공격수 고경민의 부산아이파크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울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테스트 만을 남겨 놓고 있는 김영후는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K리그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어 설레는 마음이다. 어렵게 K리그로 돌아온 만큼 예전 ‘괴물 공격수’라는 타이틀에 걸 맞는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 포인트를 많이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K리그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란 각오로 뛰고 싶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FC안양의 이영민 감독은 “올해 선수단 영입의 마지막 퍼즐이다. 좋은 미드필더도 많이 영입한 만큼 공격에서 마무리를 지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평균 연령이 어린 우리 팀에 맏형으로서의 역할도 해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사진 = FC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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