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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기태영과 '원조요정' 유진, 그리고 딸 로희 세 가족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는 114회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생후 8개월이 된 기태영과 유진의 딸 로희가 처음으로 시청자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들 가족의 이야기는 주방일을 하는 유진의 모습부터 그려졌다. 유진은 "내가 엄마가 됐다는 것이 어색하진 않다. 그런데 나에게 아기가 있다는 것이…. 세월이 많이 갔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기태영은 능숙하게 로희의 기저귀를 갈고 우유를 먹이는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기태영은 '슈퍼맨' 출연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실 우리 부부가 아이를 넷까지 낳고 싶다. 그런데 '슈퍼맨'을 보면 기본 둘, 셋씩을 키우고 계시더라. 그걸 배우고 싶다"며 "아이 계획을 좀 더 빨리 할 걸이라는 생각은 든다. 그래도 힘 닿는 데까지 해볼 생각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기태영은 딸 로희를 소개했다. 그는 "로희가 예정일보다 빠르게 2.6kg로 태어났다. 그런데 생후 100일쯤부터는 늘 100명 중 10등 안에 든다. 몸무게가…"며 입을 열었다.
실제로 로희는 우유를 잔뜩 먹은 뒤에도 아빠가 먹는 밥을 탐내는 '차세대 먹방요정'의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유진이 스케줄을 위해 떠난 뒤 기태영은 촬영을 위해 집에 머물고 있는 VJ와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등 남다른 사교성을 뽐내기도 했다. 이들 부녀가 만들어 갈 이야기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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