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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치즈인더트랩' 서강준이 피아노 앞에서 망설이길 수십번, 다시 피아노를 칠 수 있을까.
25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연출 이윤정, 이하 '치인트') 7회에는 피아노를 보며 잠시 접어두었던 꿈을 꺼내는 백인호(서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호는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였지만 유정과의 다툼에 손 부상을 입고 그 꿈을 접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이날도 홍설(김고은)의 동생 홍준(김희찬)과 낮술을 마신 인호는 홍설 친구들과 다같이 만남을 가졌고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을 보냈다.
다른 친구들이 학교를 다니는 것과 달리, 인호는 아르바이트에 매진했다. 오영곤(지윤호) 탓에 잘다니던 학원 강사일을 잘리게 된 인호는 새로운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었고 이어 홍설의 엄마가 운영하는 작은 국수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 홍설과 더욱 자주 만나게 됐다.
인호는 홍설의 집 창고에 있는 케케묵은 전자피아노를 발견하고는 자연스럽게 피아노 앞에 앉았다. 홍설은 그런 인호의 마음을 알고는 그에게 피아노를 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앞서 인호는 빗속에서도 자신의 과거 콩쿨대회 모습이 담긴 영상을 넋 놓고 바라봤고 이를 홍설이 발견한 바 있다.
그는 홍설의 학교인 연이대학교의 음대에서 다른 학생들이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그저 창문 너머로 바라봤다. 그에게 피아노라는 꿈은 없는 듯이 살아왔지만 잠시 잊으려했던 것일 뿐, 마음 속에는 꿈틀대고 있었다.
하지만 유정(박해진)은 여자친구 홍설의 주변을 맴도는 인호가 눈엣가시였고 "피아노 치고 싶어? 유학보내줄게. 자존심때문에 그럴 거면 그럴 필요없어. 더이상 네 일에 설이 끌어들이지마"라며 인호에게 차갑게 유학을 권했다. 인호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치즈인더트랩' 7회.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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