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대만의 세계적 거장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영화 ‘자객 섭은낭’에 일본배우 츠마부키 사토시를 캐스팅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27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츠마부키 사토시는 얼굴 자체가 깨끗하고, 순진무구함과 함께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스태프가 좋아할만큼 성격도 좋다”고 말했다.
츠마부키 사토시는 극중에서 숲을 걷던 중 공격을 받고 있는 은낭의 아버지 섭봉을 더운 것을 계기로 은낭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는 마경소년 역을 맡았다.
서기와 장첸에 대해서는 “‘밀레니엄 맘보’와 ‘쓰리 타임즈’에서 함께 했는데, 워낙 좋은 배우들이라 별다른 고민 없이 함께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자객 섭은낭’은 정혼자와 이별 후 자객의 길을 걸어야만 했던 검객 섭은낭(서기)이 사랑했던 남자 전계안(장첸)의 암살명령을 받게 된 후 갈등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5년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