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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동주'의 강하늘이 직접 부른 '자화상'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동주'(감독 이준익 제작 루스이소니도스 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앞서 예고편에서 감미로운 목소리의 시 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강하늘은 '자화상'을 직접 불렀다. '동주'의 엔딩을 장식하는 곡으로, 윤동주 역의 강하늘이 직접 불러 의미를 더한다.
강하늘은 "이준익 감독님이 노래를 해보자고 제안을 해주셨다. 가사가 너무 좋았기에 단번에 하겠다고 대답했다"며 망설임 없이 음악 작업에 참여했음을 밝혔다.
그의 마음을 강하게 흔들었던 노랫말은 '동주'의 각본과 제작을 맡은 신연식 감독이 윤동주 시인의 작품 '자화상'을 모티브로 직접 쓴 것이라 눈길을 끈다. 여기에 영화 속 빛나던 청춘 시절의 동주, 몽규의 모습은 물론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 비하인드컷이 서정적인 음악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에게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빛나는 청춘 동주, 몽규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과 강하늘의 노래가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동주'는 내달 18일 개봉 예정이다.
['자화상'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 동영상 =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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