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앞두고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황희찬은 소속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요청으로 인해 28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현지서 소속팀 합류를 위해 유럽으로 떠난다. 축구협회와 잘츠부르크는 한국의 올림픽 본선행이 확정되면 황희찬을 팀에 조기 합류시키기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협의했다. 한국은 27일 오전 열린 카타르와의 2016 AFC U-23 챔피언십 4강전서 3-1 승리를 거두며 올림픽 본선 8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신태용호는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지만 오는 30일 열리는 일본과의 결승전에선 황희찬의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축구협회는 황희찬의 소속팀 복귀에 대해 '잘츠부르크가 황희찬의 올림픽팀 차출에 상당히 반대를 했고 어렵게 설득해 대표팀에 소집할 수 있었다. 대신 올림픽행이 확정되면 소속팀으로 바로 복귀하는 것으로 협의가 되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이번 대회에서 최전방에서 한국의 공격을 이끌며 저돌적인 플레이로 상대 플레이를 흔들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요르단전과의 8강전서 발목 부상을 당하기도 했던 황희찬은 카타르와의 4강전에서 후반전 중반 교체 투입된 후 변함없는 경기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잘츠부르크 소속인 일본 올림픽팀의 미나미노 역시 한국과의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을 앞두고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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