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래디 앤더슨과 훈련하고 있다."
볼티모어 김현수의 근황을 전하는 기사가 나왔다. 볼티모어 선은 28일(한국시각)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가 캘리포니아에 도착해서 브래디 앤더슨 볼티모어 야구 부문 부사장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볼티모어 선은 "김현수는 KBO리그 시절 215파운드(약 97.5kg) 나가는 걸로 알려졌는데 실제로 무게가 좀 더 나가는 듯했다"라면서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앤더슨과 함께 훈련하면서 본래 체중에 근접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23일 미국으로 출국,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첫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국내 기자회견에서 리코스포츠 측도 비자가 나오는 대로 LA로 건너가서 훈련을 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였다. LA에는 볼티모어의 훈련장이 따로 있고, 김현수도 2월 중순 플로리다에 있는 볼티모어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LA에 머무르며 몸을 만든다.
한편, 볼티모어 선은 앤더슨 부사장이 오프시즌에는 서부 지역 선수들을 관리한다고 보도했다. 그는 현역 시절 볼티모어에서 외야수로 뛰기도 했다. 앤더슨 부사장은 1988년 보스턴에 입단했고, 1988년부터 2001년까지 볼티모어에서 뛰었다. 통산성적은 타율 0.256, 210홈런 761타점 315도루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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