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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위대한 유산' 홍화리가 오빠들이 없이도 시골에서 동생들을 살뜰히 챙겼다.
28일 밤 방송된 MBC '위대한 유산'에는 MC그리, 최환희, 홍화리, 홍화철, 현준희, 현준욱의 두 번째 시골살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맏형인 MC그리와 환희가 뒤늦게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나머지 네 명의 아이들 중에서는 화리가 가장 첫째가 됐다. 앞서 첫 번째 시골체험에서 화리는 오빠들을 믿고 동생들과 천방지축 놀았지만 이날 화리는 책임감이 막중해졌다.
동생 화철을 잘 챙기며 시골로 향한 화리는 "얘들아, 그러면 우리가 짐 정리를 좀 하자"라며 리드했다. 이를 지켜보던 홍은희는 "화리가 첫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기특해했다.
화리는 동생들에게 걸레질을 시키면서도, 대결을 붙여 즐겁게 걸레질을 하도록 했다. 그는 두 번째 시골생활에 완벽적응하게 했고 할머니에게 안마까지 해주며 똑부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할머니의 읍내 방앗간 심부름에 동생들을 모두 데리고 나간 화리는 "선 안으로 걸어", "한줄로 똑바로 서"라며 엄격하지만 자상한 누나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참기름과 떡을 받아 돌아오는 길에 버스비가 모자라자 어린 마음에 고민과 갈등을 했고 "그냥 태워줄게"라는 인심좋은 버스기사의 말에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화리는 다음날 환희를 보자 "내가 오빠들 없어서 제일 첫째였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어"라며 첫째로서 보낸 것에 대해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화리는 세 명의 동생들에게 단호하게, 그러면서도 다정하게 챙기며 첫째로서의 24시간을 보냈다.
['위대한 유산'.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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