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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피스터가 휴스턴 유니폼을 입는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덕 피스터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MLB 데일리 디쉬'의 크리스 코틸로는 연봉 700만 달러(84억원)에 옵션을 달성할 경우 최대 1200만 달러(약 144억원)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1984년생 우완투수인 피스터는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시애틀 매리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워싱턴 내셔널스를 거쳤다. 2011시즌 처음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거뒀으며 2012년 10승, 2013년 14승 등 수준급 성적을 거뒀다.
특히 워싱턴 첫 시즌인 2014시즌에는 16승 6패 평균자책점 2.41로 활약했다. 내셔널리그 다승 7위, 평균자책점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주춤했다. 25경기(15선발)에 나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19에 그쳤다. 때문에 연봉 역시 지난해 1140만 달러(약 137억원)보다 삭감된 액수에 휴스턴과 계약했다.
휴스턴으로 이적한 피스터가 지난해 아쉬움을 딛고 2011~2014시즌 때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덕 피스터.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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